국제 국제일반

비투기과열지구 대형아파트 '인기'

부동산시장이 침체에 빠져있지만 비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대형평형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최근 비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된아파트의 40평대 이상의 청약률이 중소형 평형보다 크게 높았다. 지난 6일 충남 서산에서 분양된 `코아루학마을' 아파트의 경우 25평형과 34평형의 청약 경쟁률이 각각 1.2대 1과 3.5대 1인데 비해 49평형은 5대 1, 58평형은 10대1로 평형이 클수록 경쟁률이 높았다. 같은 날 충남 홍성에서 분양된 `코오롱하늘채'도 28평형은 1.2대 1로 간신히 마감됐지만 45평형은 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8일 강원도 원주에서 분양된 `원주포스코더샾'은 40평형대 이상의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돼 평균 1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가장 큰 평형인 55평형이 18.9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닥터아파트측은 비투기과열지구에서는 그동안 대형평형의 공급이 드물었던데다내년 초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면 대형평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올라갈 것으로 보여 청약자들이 대형평형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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