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애의 온도'는 지난 22-24일 전국 563개 상영관에서 53만8천875명(매출액 점유율 31.9%)을 모아 경쟁작인 '웜 바디스'와 '파파로티'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연애의 온도'는 4일 만에 누적관객수 64만4천564명을 기록, 지난해 비슷한 시기 개봉한 흥행작 '건축학개론'과 비슷한 흥행 추이를 보였다.
한석규·이제훈 주연의 '파파로티'는 주말 3일 간 전국 428개 관에서 32만9천615명(17.9%)을 모아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 영화는 11일 간 누적관객 97만1천156명을 모아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꾸준히 흥행하고 있다.
지난주 1위였던 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 '웜 바디스'는 3일 간 359개 관에서 26만2천127명(14.5%)을 모아 3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92만4천953명이다.
한국 누아르 영화 '신세계'는 353개 관에서 20만2천708명(12.0%)을 동원,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져 4위다. 누적관객수는 431만4천787명이다.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방한으로 화제를 모은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340개 관에서 11만9천743명(6.9%)을 동원, 5위로 출발했다.
'7번방의 선물'은 231개 관에서 9만3천587명(5.1%)을 모아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6위다. 누적관객수는 1천265만3천339명이다.
고전 소설 원작의 할리우드 영화 '안나 카레니나'는 247개 관에서 4만8천739명(2.7%)을 모아 7위로 출발했다.
이밖에 '원피스 극장판 Z'(4만7천261명, 2.4%), '돌핀: 꿈꾸는 다니엘의 용감한 모험'(2만3천963명, 1.2%), '링컨'(2만1천624명, 1.2%)이 10위 안에 들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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