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몰 김치ㆍ여가상품 잘팔렸다

업체별 올 해 히트상품 조사 결과 올 한해 인터넷 몰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무엇일까? 연말을 앞두고 인터넷 몰 업체들이 올해의 자사 히트 상품을 잇따라 발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이숍(www.lgeshop.com)의 판매량 기준 올 해 최고 히트 상품은 `한성포기김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이조 소고기 양념 된장찌개`, `커버덤 컨실러`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LG이숍 히트 상품 10위권에는 김치, 된장찌개 양념 등 식품이 3품목이나 자리 잡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인터넷을 통해 먹거리를 장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J몰(www.cjmall.com)에선 아산스파비스 입장권이 올 한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CJ몰 측은 “인터넷쇼핑몰의 경우 20~30대 고객이 많은 만큼 1, 2, 3위에 각각 온천 이용권, MP3, 디지털카메라가 선정되는 등 여가 생활과 관련된 상품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이네이쳐 파우더팩트`에 대한 고객 주문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의 상위 10개 히트 상품은 1개 품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화장품이 차지했다. 인터파크는 “화장품 무료배송의 효과로 하반기 들어 화장품 판매수량이 급증해 연간베스트셀러의 대부분을 화장품이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에선 레이저 디지털 탁상시계, 리바이스 타입원, 남양 임페리얼 분유 등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솔CS클럽은 “주부를 비롯한 여성들의 구매파워가 높아지면서 음식료품, 육아용품, 이미용품등이 히트 상품 반열에 오르기 시작한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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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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