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9,582.46 -30.67 (-0.32%)나스닥 1,865.59 -19.92 (-1.06%)
S&P500 1,028.91 -4.86 (-0.47%)
향후 실적 전망 실망감으로 인해 나스닥은 사흘째 하락.
-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분기 실적이 기대만큼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 데다, 게이트웨이가 손실 확대를 경고해 컴퓨터 관련주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하락을 주도. 기술주는 사흘째 하락 기록.
- 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이 커져 블루칩이 한때 9500선이 하회. 그러나 마감 1시간을 남기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손실을 상당 부분 만회. 3대 지수는 주간으로 모두 하락. 다우와 S&P 500 지수는 각각 1.4%, 1.0% 하락. 나스닥 지수는 2.4% 하락.
- 전문가들은 낙관론을 잃지 않는 모습. 현재 실적에 대한 시각을 조정하고 있는 단계이며, 내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여러 이슈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할 뿐이라고 전함. 일부 전문가들은 증시가 지난 주 랠리한 후 투자자들이 `우려의 벽`에 맞닥 뜨렸다며, 투자자들의 경계는 건강한 것이라고 지적.
- 국제 금선물가격이 이틀째 상승. 달러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금선물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 금선물가격은 이번주 4.6% 급등해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2월 이후 최대폭 상승.
-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 기록. 장막판 다우 지수가 약보합선까지 반등하자, 달러는 유로에 대해 강세로 반전. 일본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달러 약세 기조가 주춤거리고 있지만,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 등 달러를 압박하는 펀더멘털 조건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 일요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G20 회담에서 나올 환율 관련 코멘트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
생명공학, 금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컴퓨터, 네트워킹 등이 부진. 반도체는 반등.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5% 상승. 인텔과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각각 0.5%, 0.1% 하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0.4% 하락. 그러나 리니어 테크놀로지는 1.3% 상승.
-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날 장 마감후 분기 순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 그러나, 컴퓨터 바이러스에 취약한 윈도우 시스템의 약점 때문에 신규 매출 계약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 매출 증가율이 3년래 가장 낮았고, 신규 주문 계약이 부진한 데다 정보기술(IT) 투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등이 부각되면서 7.9% 급락.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피플소프트도 2% 하락.
- PC업체인 게이트웨이는 전날 장 마감 후 3분기 손실 폭이 확대됐고 4분기 실적도 전망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 23% 급락.
- 텔레콤 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웍스는 분기 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5.6% 하락. 노텔은 지난해 까지 3년간 순익을 다시 작성했으나 향후 현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 광통신 업체인 JDS유니페이스도 손실이 예상보다 줄어들었으나 전년 동기 및 애널리스트들의 추산을 각각 밑돌면서 4.7% 하락.
- 반면 미 최대 장거리 전화 사업자인 AT&T는 벨사우스와 합병 논의를 재개했다는 보도로 4.4% 상승. 월스트리트 저널은 벨 사우스가 AT&T 인수를 고려하고 있고 AT&T라는 브랜드명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함. 벨 사우스는 0.3% 하락.
- 도이치뱅크는 제너럴 모터스 계열 GMAC의 상업용 모기지 부문을 20억 달러에 인수키로 알려진 가운데 0.3% 하락.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