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정책모멘텀 시발점 되나-우리투자증권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가 주식시장에서 정책 모멘텀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이번 경제혁신 계획 발표로 인해 은행과 제약 및 바이오, 소프트웨어 업종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이날 발표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은 신년구상과 업무보고의 구체적 내용이 다수 포함될 것”이라며 “주요 수혜 업종은 은행, 제약/바이오, 소프트웨어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3개년 계획 발표외에도 정부 예산 집행의 확대, 민간 투자 촉진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상반기 정책모멘텀의 극대화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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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까지 정부 발표 내용을 종합해보면 공공부문 개혁, 창조경제 본격화, 내수활성화의 3대 핵심과제의 기초아래 창조경제 기반 미래성장동력이 구체화되면서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ICT 신산업 등의 육성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미래부에서 발표한 9대 전략산업 및 4대 기반산업, 과학기술 ICT 신산업 등의 산업에 정책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내수활성화를 위해 각종 세금 인하, 리모델링 법규 완화에 이어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통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 업종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에 주목해야 하는 또다른 이유는 정부가 계획 발표 이후 다소 인위적이더라도 상반기 저성장기 진입 방어 및 경제 성장률 확대에 상당히 집중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2014년 상반기에 4차 및 5차 투자활성화 대책 집행 가시화, 예산안 조기 집행 가능성, 대기업(삼성 등) 설비투자 확대, 6월 지방선거 이전 선심성 정책 시행 등 3개년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집권 2년차 상반기 경기 개선 모멘텀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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