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선문대(이경준 총장)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에게 예를 올리는 우리 고유의 의식인 사은숙배(謝恩肅拜)를 거행했다.
이날 선문대 지혜 함양 교육과정의 남녀 학생 150명은 대학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전통배례 의식에 따라 남학생은 재배(再拜), 여학생은 네 번의 감사의 절을 올리며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은숙배는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전통문화의 힘을 일깨워주는 행사로 생활 속의 효를 실천하여 부모에 대한 효, 군사부일체의 정신 속의 스승에 대한 효를 감사의 절로 대신하여 부모와 스승의 은혜에 감사 드리는 마음을 새롭게 되새기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대학 그린비 동아리연합회에서 스승의 날 노래 합창과 외국인 학생 대표인 일본 학생이 감사문도 낭독했다.
이와 함께 선문대는 재학생들이 출신고교를 방문하여 고교시절 은사님들의 은혜에 감사 드리는 행사로서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재학생 모교방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대학 권은혜(국제정경학부 1학년)양은 “졸업 후 처음으로 스승의 날을 맞아 모교를 찾았다”며 “선생님이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