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박한기 "토종 호텔 브랜드로 글로벌 체인사업 본격화"

박한기 '그랜드 앰배서더' 총지배인 겸 대표이사


"국내 토종 브랜드인 '그랜드 앰배서더'로 이름을 바꾸는 것을 계기로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거듭나겠습니다." 박한기(61ㆍ사진) 그랜드 앰배서더 총지배인 겸 대표이사는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을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Grand Ambassador Seoul associated with Pullman)로 새롭게 론칭하고 순수 국내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체인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앰배서더그룹의 특1급 호텔인 소피텔 앰배서더는 지난 1989년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프랑스 아코르그룹에 위탁운영돼왔으나 이번에 신규로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아코르그룹의 초특급 호텔 브랜드인 '풀만'과 글로벌 마케팅 부문만 제휴하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독자적으로 호텔을 운영하게 됐다. 박 대표는 "소피텔 앰배서더의 전신인 '금수장'부터 쌓아온 50년 이상의 호텔 운영 경험을 활용해 앰배서더그룹이 호텔 직영은 물론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를 수출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새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브랜드 론칭을 겨냥해 그랜드 앰배서더는 지난 몇 년간 409개 객실 중 25%를 스위트 객실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35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난해 4월 특2급에서 국내 최고급 호텔등급인 특1급으로 승급됐다. 박 대표는 "앞으로 2~3년 내 레스토랑ㆍ연회장에도 150억원을 추가 투자해 비즈니스 및 연회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호텔의 면모를 갖추는 한편 국내를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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