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의 불투명한 전망과 단기급등세에 대한 불안감으로 부산지역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면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값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0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도시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지수(95년말=100)는 105.6으로 2002년 12월과 시세변동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주택 전세가격지수는 126.8로 지난해 12월보다 0.2% 포인트 하락했다.
부산지역의 주택매매가격지수는 지난 2001년 7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12월부터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주택 유형별로는 지난 1월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가 126.0을 기록해 지난해 12월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다.
<부산=김진영기자 kj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