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 김 회장 현장경영 “바쁘네”

◎인물영입·해외회의·그룹CI작업 독려…김선홍 기아그룹회장의 발걸음이 전에없이 바빠지고 있다. 김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내세운 ▲국제화 ▲이미지개선 ▲관리강화를 위해 전에 없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회장은 박필수 전 상공부 장관을 기아경제연구소 회장 겸 그룹고문으로 영입, 대외업무와 함께 국제화 부문을 강화했다. 김회장은 또 인도네시아 국민차공장 기공식에 앞서 23일 자카르타에서 그룹사장단회의를 개최, 세계화 전략과 국제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된다. 기아가 해외에서 사장단회의를 여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이미지 개선을 위해 그룹CI(이미지통일)작업을 전개, 아시아의 로고를 바꾸었고, 종조실내에 그룹홍보팀을 신설했다. 이와관련, 기아는 조계현 전 우성그룹 홍보담당 전무를 홍보담당 고문으로 영입했다. 김회장은 노사문제 등 그룹내 제반 문제점의 주 요인으로 관리부재를 들고, 관리강화를 올해의 역점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아의 한 관계자는 『김회장이 연초부터 잇단 계열사 순방에 나서는 등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이에따른 변화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했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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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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