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1분기 식품업계 영업이익… 불황으로 인해 14.55% 급감

대형마트 휴일 강제 ‘휴무제’가 원인

올해 1분기 식품업계의 영업이익이 장기 불황과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으로 인해 작년 동기보다 14.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3월 CJ제일제당 등 국내 매출 상위 식품업체 19곳의 영업이익은 4,702억70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502억4,200만 원보다 14.55% 줄었다.

업체별로는 매출 수위인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1,584억2,900만 원에서 1,252억3,500만 원으로 20.9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오리온은 930억3,000만 원으로 작년 동기(1,159억원) 대비 19.7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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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5억8,70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48억5,500만 원)에 비해 1.80% 하락했다.

반면 대상(6.13%)·동원 F&B(28.34%)·삼립식품(644.37%)·사조해표(273.37%)의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경기 불황과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으로 식품업계가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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