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 신청이 계속 줄어들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회복 지원 신청자는 모두 9천165명으로 전달의 9천641명에 비해 4.9% 감소해 지난 2003년 11월(8천511건) 이후 26개월만에 가장 적었다.
이로써 지난 2002년 11월 시작된 신용회복 신청건수는 지난달까지 모두 55만3천270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채무조정이 마무리된 신불자는 52만1천1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채무조정 신청자를 부채 규모별로 보면 2천만원 이하가 53.9%로 가장 많았으며 ▲2천만~3천만원 19.9% ▲3천만~5천만원 16.5% ▲5천만~1억원 8.5% ▲1억원초과 1.2% 등이었다.
월소득규모별로는 100만원 이하 비중이 61.0%였으며 ▲100만~150만원 30.8% ▲150만~200만원 6.8% ▲200만~300만원 1.3% ▲300만원 초과 0.1% 등이었다.
지난달 상담건수는 3만990건으로 전달(3만651건)과 거의 비슷했으며, 취업 안내센터를 통한 취업자는 226명이었다.
신복위 관계자는 ""출범 초기에는 5만명이 넘던 신청자가 지난해 12월부터는 1만명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