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의료정보업체 사업 다각화 나선다

비트컴퓨터·아수유비케어등 U-헬스·유통부문 확대

의료정보업체들이 새해를 맞아 안정적인 기존 사업 부분을 바탕으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컴퓨터, 이수유비케어, 인피니트 등은 최근 2008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는 비트컴퓨터는 올해를 ‘글로벌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그 동안 의료보험 및 환자 기록 등을 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인 ‘닥터비트’가 주력 매출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U-헬스케업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외시장 진출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12개 병원에 의료정보솔루션을 구축한 태국 외에 미국, 중남미, 유럽 등의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ㆍ의원용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분야의 선두주자인 이수유비케어 역시 올해에는 그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준비해왔던 유헬스케어 사업을 궤도에 진입시키고 해외진출을 노려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출범한 의료기기, 의료전자상거래, 건강기능식품 등의 의료유통사업을 확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인피니트는 올해에는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사업영역 확대에 나선다. 기존의 방사선과용 의료영상저장시스템(PACS) 솔루션외에 심장과에 적합한 PACS를 상반기 중 출시해 대형병원내 심장센터의 영상관리쪽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인피티트 고유의 3D기술이 적용돼 CT로 촬영한 대장 영상을 3차원으로 진단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