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성 연구원은 “2012년 하반기 이후 태양광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에스에너지는 금년 1분기를 기점으로 수주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원가경쟁력 확보(공정 자동화라인 구축, 제조장비 및 원부자재 국산화와 폴리실리콘을 직접 구매해서 글로벌 태양전지 업체에 임가공을 맡기는 파트너쉽 구축)와 품질 경쟁력(실제 설치된 field에서 의 출력이 세계 최고 수준 도달)으로 태양광 업황과 달리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미 부진이 예상된 유럽보다는 미국, 일본, 국내 등에 영업력을 집중했고,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인 시스템 프로젝트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이미 전략적 제휴를 맺은 삼성물산과 루마니아에 약 230.6억원, 북미지역 ODM/OEM 616.4억원 등 약 850억원의 수주를 체결했고, 최근 일본 전국에 2,700여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 전자제품 양판점 회사인 야마다 전기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여 지속적으로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시스템 프로젝트 사업은 국내 발전자회사와 MOU를 맺어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국내는 올해부터 국내 총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의무화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를 도입키로 결정함에 따라 국내 태양광 발전 설비 약 220MW를 신규로 보급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로 인한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