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노부모 스마트폰 사용법 원격지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
SK텔레콤은 2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의 신개념 ‘스마트 배송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서비스는 소비자가 전통 시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무인 배송함에 넣은 뒤 터치 스크린에 주소를 입력해 배송을 신청하면 스마트폰으로 배송기사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짜여 졌다. 해당 서비스는 먼저 서울 양천구 및 강서구에 소재한 신영시장, 화곡중앙골목시장, 목3동 시장 등 전통시장 3곳에 시범 적용됐다.
한편 노부모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하고 싶어도 사용법을 알려주기 힘들어 답답해 했던 자녀들에게 답답함을 풀어줄 해결책이 나왔다. 멀리서도 상대방의 스마트폰 화면을 동시에 보면서 사용법을 지도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 덕분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이 고객들이 스마트폰 화면을 원격으로 공유할 수 있는 ‘T효자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T효자손은 LG전자 스마트폰 클래스와 와인스마트재즈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더 등의 휴대폰 사용자라면 관련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받아 이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스마트폰을 가진 노부모를 둔 자녀라면 SK텔레콤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 쇼핑몰인 ‘T스토어’에서 자녀용 앱을 무료로 내려받으면 된다. 이 앱을 실행하면 자녀는 부모님 단말기의 T효자손 서비스와 연결돼 해당 단말기의 화면을 마치 옆에서 함께 보는 것처럼 원격으로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