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갤로퍼 밴의 차량 뒤쪽 측면 패널을 유리로 바꾸고 보호대를 장착한 `갤로퍼 윈도우 밴`을 개발, 18일부터 시판한다고 17일 밝혔다.
갤로퍼 윈도우 밴은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정부의 밴형 화물차 측면 창유리 설치 허용에 따라 개발된 것으로 기존 밴차량의 화물차 이미지 대신 정통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의 이미지를 살리고 출고 이후 고객의 개별 개조에 따른 부담을 덜어준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차는 현재 갤로퍼 출고 고객에 제공되는 자동변속기 무상 장착과 시중 차량개조비용 40만원을 감안하면 약 215만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차량 가격은 1,451만원∼1,607만원으로 기존 차량의 판매가격과 동일하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