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내주중 우선협상대상자 결정일진그룹이 법정관리 중인 메디슨을 인수하는 데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또 일진그룹 외에 3~4개사가 메디슨 인수제안서를 제출해 다음주 중 법원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일진그룹의 한 관계자는 2일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메디슨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주간사인 영화회계법인과 한누리투자증권 컨소시엄을 통해 단독으로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진그룹측은 인수참여 배경에 대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활동을 계속해왔는데 국내의 대표적 벤처기업이었던 메디슨도 그 대상에 포함된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일진그룹과 함께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알려진 KTB네트워크는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메디슨은 이날까지 투자의향이 있는 업체들로부터 최종 인수제안서를 받았으며 다음주 중 법원의 허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온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