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투자…AVP점 연내 500개삼성전자가 국내 총마케팅 비용의 60%인 5,000억원을 집중, 디지털 대리점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아셈타워에서 이상현 국내영업부 사장, 대리점 사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대리점 경영전략 설명회'를 갖고 '시장 중심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한 5대 목표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경쟁력 있는 디지털 대리점 육성을 위해 ▦5,600평 규모의 현대식 물류센터 완공 등 대리점의 무재고 영업 ▦삼성 패밀리 카드를 중심으로 한 고객관리 ▦할부제 등 새 금융 상품을 통한 판매 등을 적극 지원기로 했다.
삼성은 또 AV(오디오ㆍ비디오)와 PC를 동시에 판매할 수 있는 AVP점을 현재 150개에서 연말까지 500개로, 서비스센터ㆍ교육장을 연계한 파워센터도 40개에서 100여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 사장은 "올해 영업정책의 핵심은 전속 대리점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며 "새 시장과 고객을 창출, 올 1ㆍ4분기에 매출 2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성기ㆍ최진실ㆍ이영애ㆍ이나영 등 삼성전자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인기 탤런트들이 대거 참석, 눈길을 끌었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