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광양] 광양제철소 최대 생산 매출기록전남 광양제철소가 87년 조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 최대 생산량과 매출을 기록해 관심을 끌고있다.
14일 광양제철소는 지난 한달동안 조강생산 132만4,000톤과 매출4,665억원을 기록해 제철소가 문을 연이래 가장 많은 생산과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제철소로서 세계 최고의 생산량과 매출이며 지난 12월 생산량(129만6,000톤)과 매출(4,503억원)에 비해 각각 2.2%와 3.6%가 늘어났다.
제철소측은 생산면에서 우선 5고로가 2월부터 성공적인 가동이 이뤄졌고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와 설비 정비가 잘돼 가동에 문제가 없어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매출면에서는 내수부진을 수출로 해결한데다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을 전개해 왔고 특히 고객불만처리에 적극적이었던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세계 제1의 제철소 위치를 유지키위해 부단히 경쟁력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나가겠다』며 『이와함께 앞으로 열연제품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냉연제품에 주력해 생산 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광양=김대혁기자 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6/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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