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오리온, 어느새 40만원 '훌쩍'

오리온이 중국법인의 매출 증가와 국내 제과부문의 수익성 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40만원선을 훨쩍 뛰어넘었다. 오리온 주가는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99%(1만9,500원)나 오른 4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오리온은 장중 한 때 42만2,0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사흘째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거래도 활발해 거래량이 4만3,346주를 기록, 지난달 9일(5만6,553주)이후 가장 많았다. 오리온의 이 같은 강세는 2ㆍ4분기 베트남 법인의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법인의 매출 성장률이 30%에 달하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국내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법인의 매출 지역이 동부해안에서 내륙 및 서남부 쪽으로 확대되고 있고 스낵 부분의 매출 비중이 2ㆍ4분기에 27%까지 확대되는 등 제품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관련 이정기 SK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어 당분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제과부문도 고마진 제품군의 매출이 확대돼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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