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시장 내 빈 점포를 임차해 유통벤처를 창업할 경우, 임대료 및 시설 개ㆍ보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IT환경 활용사업 등을 하고자 하는 20∼39세의 창업희망자로 서울시거주 1년 이상에 모든 세금에 대해 연체하지 않은 시민이다.
지원사항은 점포 임대료 지원의 경우 시ㆍ자치구에서 80%를, 창업자가 20%를 부담하며 점포시설의 개ㆍ보수비는 시와 자치구가 분담해 전액 지원한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사업실적 등을 평가해 1년간 연장이 가능하고 창업 및 운영에 따른 경영컨설팅도 지원된다.
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자치구에서 일정 자격 조건을 갖춘 입주 희망자를 추천 받아 10평 안팎의 점포 3곳을 모두 3억9,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