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업체 1,2위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병원이나 한의학연구원과 기술제휴를 통해 화장품에 의료기술을 접목한다고 8일 밝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약재 유전자 분석기술 및 한방자원의 과학화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아모레퍼시픽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한약재 DNA 분석기술, 한방 생물정보(BIO-INFOMATICS)기술의 응용, 피부과학기술을 이용한 한방 원리의 고증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설화수'로 한방화장품 시장을 연 아모레퍼시픽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의 제휴를 통해 최고의 한방 원료를 공급 받고, 한방활용기술을 접목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한방화장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최근 생활용품전문기업에서 화장품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은 차병원그룹의 차바이오엔과 피부재생 및 노화방지 화장품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차병원그룹은 세계 최초로 임상적용이 가능한 세포역분화 기술과 양수, 태반 등에 대한 연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의학의 선두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