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한국품질혁신 우수기업] 에이스콘트롤

전력 원격제어기 국산화 주도

이승진 대표

에이스콘트롤이 국산화한 전력 원격감시제어 시스템 설비.

에이스콘트롤(대표 이승진)은 프로토콜 변환기술 기반의 다기능 디지털 통신장치, 표준화된 GUI(Graphic User Interfaceㆍ사용자가 그래픽을 통해 컴퓨터와 정보를 교환하는 작업환경) 등 경쟁기업과 차별화된 품질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 원격감시제어장치(SCADA 시스템)의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ㆍ이노비즈)이다. 국제적인 품질ㆍ환경 인증시스템인 ISO 9001ㆍ14001 인증을 획득한 에이스콘트롤은 전력 호스트 시스템과 전력보호 감시기기간의 통신제어용 이중 모듈장치 개발 등을 통해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철도공사 사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납품 후 24시간 애프터서비스 체제를 완벽히 갖추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고속철도 비상단로기용 RTU(Remote Terminal Unitㆍ원격소장치)는 전철구간 급전거리가 긴 구간에서 전차선로 이상으로 단전사태가 발생할 경우 단전구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되는 전차 선로변 현장개폐기의 정보를 취득ㆍ분석해 사령설비에 송신하고, 사령설비로부터 수신된 제어명령을 수행하는 첨단기기. 전문가들로부터 “외국 제품과 견줘도 손색없다”는 호평을 얻었다. 에이스콘트롤은 한국철도공사ㆍ한국철도시설공단ㆍ지하철공사 등에 이어 한전 등 대형 산업시설의 전력감시ㆍ제어 분야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모든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KTX 라인의 SCADA 제품을 대체할 국산 제품을 이미 개발해 시운전하고 있다. 이승진 대표는 지난 84년 금성통신에 입사한 이후 SCADA 시스템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으며 20여년 이상 시스템 국산화에 헌신해온 정통 엔지니어 출신. 이 대표는 “전력 자동화부문 디지털 장비ㆍ부품의 100% 국산화를 위해 원천장비 확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전력 정보기술(IT)와 관련된 핵심 융합기술 개발로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미래 성장엔진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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