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디엠피가 발광다이오드(LED) 부문 매출증대에 따른 성장모멘텀이 기대된다.
교보증권은 3일 “대진디엠피는 프린터 부분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LED 특허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실적 모멘텀이 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37.3%, 27.2% 증가한 554억원과 11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대지디엠피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전자의 프린터 및 카트리지 출하량이 연평균 34.7%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이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특히 고무배합기술과 제품가공기술, 신제품 출시 능력 등에서 타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진디엠피는 최근 백색 LED형광물질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씨엠에스테크놀로지와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송민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LED의 특허문제 해결로 기존 거래선 외에 다른 업체에 대한 납품이 가능해짐에 따라 LED분야 매출액이 2분기에는 1분기보다 89%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백색 LED는 각종 디스플레이, 휴대폰 LCD등의 백라이트유닛트(BLU)등으로 사용되며 10조원 이상의 세계 조명램프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날 대진디엠피는 코스닥시장의 약세에도 불구, 전일 9,270원보다 210원(2.27%) 상승한 9,4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