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최신원회장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6년간 남몰래 복지모금회에 3억3,200만원 기부 <br>대기업 회장으로는 처음


최신원(사진) SKC 회장이 대기업 회장 가운데는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 SKC는 17일 최 회장이 이날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마을을 방문해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003년 1,000만원, 2004년 4,000만원, 2005년 9,800만원, 2006년 2,000만원, 지난해 4,100만원을 ‘을지로 최신원’이라는 이름으로 기부해왔으며 올해는 1억2,300만원을 내놓아 총 3억3,200만원을 기부했다. 신분을 숨기고 남모르게 기부하던 최 회장의 선행이 알려진 것은 1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인 최고 기부자 명단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최 회장의 기부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0년간 개인 최고 기부자 4위에 해당하며 현직 기업인으로는 1위다. 이번 최 회장이 대기업 회장으로는 첫번째로 가입한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 기업인으로는 남한봉 유닉스코리아 대표, 류시문 한맥도시개발 대표, 정석태 진성토건 대표, 우재혁 경북타일 대표,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한편 최 회장은 3월에는 산업 진흥과 성실납세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소년소녀가장 돕기, 군부대 위문, 소외계층을 위한 김치 및 연탄 선물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친이 세운 ‘선경 최종건 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200명의 소외가정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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