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회장 윤원석)은 6일 국내조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COSOCO(중국원양운수총공사)로부터 주문받은 2척의 17만톤급 살물선중 첫번째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마지굉 COSOCO부사장을 비롯한 선주측 인사와 신영균 대우중공업사장등이 참석했으며 마부사장이 직접 이 배를 천성해호로 명명했다. 명명식후 인도된 이 배는 길이 2백89m,폭 45m, 높이 23.9m로 17만톤의 화물을 싣고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으며 나머지 한척도 오는 5월말께 인도할 예정이라고 대우측은 전했다.
대우관계자는 『중국 최대선사가 한국조선소에 최초로 발주한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인도함으로써 앞으로 중국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원활히 추진할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이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