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의류 '예리나'우리홈쇼핑서 대박

1시간에 4억원어치 팔려

국내 톱스타들의 옷을 디자인해 온 스타일리스트 김수진씨의 패션 브랜드 ‘예리나(Yelynna)’가 한 홈쇼핑에서 ‘대박’을 터뜨려 화제다. 우리홈쇼핑은 지난 5일 ‘예리나’브랜드 제품을 방송한 결과 1시간 만에 총 4억2,000만원 어치가 팔려 나갔다고 6일 밝혔다. 나들이 떠나는 가족이 많은 주말에는 의류의 경우 평일 판매량을 훨씬 밑도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날 판매된 옷은 예리나 뉴요커 트렌치코트(9만8,000원), 빈티지 데님 팬츠(5만9,000원), 링클 양피 재킷(19만8,000원) 등 3가지 상품으로 도시적 느낌과 여성미를 강조한 옷들이다. 특히 링클 양피 재킷은 양피원단을 수작업으로 일일이 주름을 넣은 상품으로 최근 유럽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다. 김 씨는 강수지, 홍경민, 베이비복스, 쥬얼리, 싸이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패션과 이미지를 연출해 온 스타일리스트로 톱 스타들의 의상을 연출하면서 옷을 변형하거나 직접 제작, 각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 만들기’작업을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김 씨는 “명품 브랜드 옷은 예쁘지만 너무 비싸서 부담스럽고, 싼 옷들은 디자인이나 소재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평소 TV에서 보던 연예인들의 스타일을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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