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워벤처] 바른사람

채용서 퇴사까지 인사 전과정 전산화신세계 이마트는 급여지불, 교육 등 인사관리 업무를 아웃소싱하고 있다. 전국 이마트 인사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벤처기업이 바른사람(대표 지창열, www.barunsaram.com)이다. 이마트가 토털 인사관리 아웃소싱 업체중 바른사람을 택한 것은 채용에서부터 급여지불, 복리후생, 교육, 퇴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인사업무 전과정을 과학적으로 전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 푸드시스템, 제일모직 등도 주요 고객이다. 이 회사는 오프라인에서의 인사관리 노하우를 살려 지난달 온라인 채용사이트 지투잡(www.g2job.com)을 오픈했다. 'Gate to job' 머리 글자를 딴 지투잡은 직업으로 가는 길을 열어준다는 의미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구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회사가 자랑하는 상품은 예약 입사지원 서비스. 이 서비스는 기업전용 채용페이지를 통해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수시ㆍ상시 모집 형태로 확보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기업은 별도의 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어 결원 발생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기업의 채용계획에 따라 공고 형태의 채용뉴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그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직자가 시기에 관계없이 미리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면 기업은 지원현황을 파악하고 지원자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예약입사 서비스는 단순히 해당 회사의 채용사이트로 링크만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지투잡 내에 기업의 독자적인 채용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언제든지 채용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지 사장은 "채용 홈페이지를 구축할 만큼 개발경험이 없거나 비용이 없는 회사에게 유리한 서비스"라며 "흥국생명, 이마트, 스타벅스코리아 등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설립 3년밖에 안된 신생기업이지만 지난해 231억원의 매출과 11억원의 순익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전체로는 300억원의 매출을 겨냥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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