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3 상반기 우수벤처기업 지상 투자설명회] 유림하이테크

유림하이테크(대표 윤 수, www.yulimhitech.com)는 반도체 메모리칩 테스트장비 부품인 `프로브 카드`를 만드는 업체다. 지난 97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LCD 프로브 유니트 시제품을 출시했으며 MTN(마이크로 테크놀로지 뉴) 프로브 카드와 유니트를 주력 아이템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도 본격적으로 개척해가고 있다. 주요 제품인 MEMS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공정중 웨이퍼 전체를 동시에 검사하는 기술로 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능동소자를 집적해 전송선 지연에 따른 측정신호 왜곡을 최소화했다.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수직형 니들을 사용해 웨이퍼 전체에 대한 일괄검사와 고속 메모리반도체의 검사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최근에 주력하고 있는 MTN프로브 유니트는 TFT-LCD,PDP, 소형 액정의 제조공정 중 셀 공정의 최종 검사단계에서 패널상의 하드웨어적인 이상유무를 테스트하는 장비다. 실리콘을 이용한 MEM 공법으로 제작해 구조 및 제조공정을 단순화해 안정적인 검사가 가능하며 핸드폰 액정부터 대형 LCD까지 검사가 가능한 유일한 제품이다. 현재 삼성전자에 일부 납품했으며 LG필립스와 납품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유림하이테크는 앞으로 메이저 업체보다 낮은 국내시장 점유율을 기술개발과 핵심 원자재인 니들을 국산화해 점차 높여갈 계획이다. 또 기술개발을 위해 서울대와 성균관대등과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신기술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2001년 13억9,000만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37억1,000만원으로 올라갔으며 전반적인 반도체 장비쪽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6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02)2109-0130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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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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