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원은 2009년도 제작비 지원대상 방송 콘텐츠로 서울경제TV SEN의 ‘녹색성장 프로젝트-그린카 리사이클링’과 ‘경제살리기 비책-산림을 주목하라’, MBC의 ‘아마존’ 등 116편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에는 작년(392편)보다 159% 늘어난 622편의 기획안이 제출됐으며 116편(지상파 28, 케이블ㆍ위성 78, DMB 10)에 130억여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전파진흥원은 이들 방송사업자와 오는 23∼24일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까지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상파ㆍ케이블ㆍ위성ㆍDMB 등 방송사업자 분야에서는 335편의 기획안 가운데 93편에 90억여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동아시아 생명 대탐사-아무르강(KBS), 아마존(MBC), 청소년 문화예술 공감, 사닥다리(강원민방), 세계 지질공원 제주(제주방송), 녹색성장 프로젝트-그린카 리사이클링(서울경제TV SEN), 김수환 추기경에 관한 마지막 보고서(평화방송), 저출산 극복을 위한 육아 솔루션(육아TV), 사교육 없는 학교-희망을 꿈꾸다(씨앤앰중앙케이블TV), 3000년의 퍼즐-신화를 찾아서(한국HD방송), 글로벌 문화전쟁-그 중심엔 사람이 있다(TU미디어) 등이다.
올해 신설된 공공분야에는 287개 기획안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 해법을 다룬 생명의 선택-녹색순환 페어 푸드(SBS), 경제살리기 비책-산림을 주목하라(서울경제TV SEN), 대한민국 농수산벤처(이데일리TV), 전략전수 프로젝트-1등 기업의 비밀(머니투데이방송) 등 23편에 40억원이 지원된다.
한편 지난해 전파진흥원이 지원한 MBC의 ‘아시아의 공룡 대탐험’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고 평화방송의 ‘웰다잉, 아름다운 마감’은 방송대상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