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BS, 26일부터 HDTV 정규방송

국내 방송사론 처음SBS TV가 오는 26일부터 국내 방송사로서는 최초로 HDTV(고화질TV) 정규 프로그램 방송을 시작한다. HDTV는 기존 아날로그 TV보다 5배 이상의 해상도를 지닌 고화질 화면에 서라운드 입체 음향 등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TV용 수상기. 시청은 HDTV Ch 16에서 가능하다. SBS는 지난 97년 'SBS DTV 대책위원회'를 구성, 디지털 방송에 대한 연구를 해온 이후 HDTV 실험방송(99년 9월13일), 지난해 8월 31일의 시험방송 등을 거쳐 이날 정규 방송에 이르게 됐다. 한편 SBS는 26일 HDTV 정규 방송을 맞아 '특별 생방송 HDTV 시대 SBS가 연다'(오전10시40분)를 비롯, '특집 한국풍경- 그 섬에 전설 같은 사랑이 있었네'(낮12시), '특집 한국 풍경- 그 숨결을 따라'(오후1시) 등 다수의 HDTV용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HDTV 본 방송 대상 프로그램으로 '진실게임'(26일 방송 개시) '도전! 1000곡'(28일 방송 시작)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29일 방송) '생방송 행복찾기'(11월 24일) '생방송 인기가요'(2002년 1월 20일) 등을 확정, 방영에 나선다. SBS는 이후 HDTV 수상기 보급 상황에 따라 HDTV 정규 프로그램을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 또 2003년 말 완공될 목동 신사옥을 디지털 방송을 대비한 방송센터로 꾸며 쌍방향 데이터 서비스 등이 구현되는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을 가능케 한다는 입장이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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