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정공 일에 트레일러 대량 수출/191대 360만달러 규모

현대정공(대표 유철진)은 일본에 트레일러 1백91대·3백60만달러 어치를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국산 트레일러가 일본에 수출되기는 처음이다. 스미토모상사의 자회사인 스미쇼 머시너리 트레이드사에 수출하는 이 트레일러는 적제함길이를 기존 10.2m에서 12.5m로 늘리고 적재함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가 가벼우면서 기존 스틸 게이트트레일러보다 운송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는 설명했다. 또 급정거시 화물과 운전자를 보호하기위해 적재함에 전방보호대를 설치하고 승용차와 상용차에만 적용하고 있는 ABS브레이크를 장착해 안정성도 높였다고 현대는 덧붙였다. 현대는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일본의 교통안전법규와 수요업체의 심사를 통과, 국내 트레일러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하게 됐으며 이번 수출로 특장차량에 대한 현대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받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는 이번 수출외에 덤프트레일러 1백20대를 스미토모상사에 수출키로 했는데 앞으로 대일수출을 적극 추진, 내년에는 5백50대 1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이용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