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주한미군 이라크 차출병력은 3천600명"

당초 4천명보다 400명 줄어… 8월경에 이라크 차출

미국은 주한 미 2사단 제2 여단 병력 3천600명을 8월까지 이라크로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한국정부에 통보했다고 미 국방부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美국방부 대변인인 플렉스 플렉시코 해군 소령은 "지난 수개월간 여러 부대를 놓고 면밀히 숙고한 결과 이라크로 보낼 최상의 부대는 주한미군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라크전에 투입될 주한미군 3천600명은 당초 알려진 4천명에 비해 400명이 적은 것이다. 플랙시코 소령은 주한미군의 이라크 배치는 이라크 주둔 미군을 단계적으로 순환 배치하는 것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이동 시기에 대해서는 '늦은 여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순환 배치일 뿐"이라며 "주한미군의 이라크 배치가 한국내 미군전력의 항구적인 감축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추측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워싱턴 불룸버그.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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