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에스엠텍, PCB내장 면상발열 조끼 개발<br>가볍고 부피 적어 휴대 간편하고 물세탁 가능<br>현장근로자에 인기… 러·체코·美등 해외시장도 개척
| 프로에스엠텍 김한수(오른쪽)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생산된 프로자켓 발열부품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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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입으면 熱내는 '웜비즈 룩' 아시나요
프로에스엠텍, PCB내장 면상발열 조끼 개발가볍고 부피 적어 휴대 간편하고 물세탁 가능현장근로자에 인기… 러·체코·美등 해외시장도 개척
구미=이현종 기자 ldhjj13@sed.co.kr
프로에스엠텍 김한수(오른쪽)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생산된 프로자켓 발열부품을 점검하고 있다.
입으면 열이 발생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웜비즈(Warm-Biz)룩 의류를 아시나요.
경북 구미시 구미산업1단지의 전자부품 업체인 ㈜프로에스엠텍을 운영하고 있는 김한수(49) 사장이 겨울 특수의류 시장에 도전해 성공신화를 꿈꾸고 있다. 기존 기능의 제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가볍고 부피가 작으며 처음으로 세탁까지 가능한 웜비즈룩을 개발해 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그 동안 DVR시스템과 전기충방전시스템, LCD계기판 등을 생산해 오던 중 자체 브랜드로 면상발열(PET필름을 이용한 경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최첨단 난방) 조끼인 ‘프로자켓’을 개발해 특허를 완료하고 구들장(Gudeljang)이란 상표로 생산에 나섰다. 프로에스엠텍이 기술 혁신형 기업으로 탈바꿈, 백년하청에서 탈피하고 있는 것이다.
김 사장이 지난해 4월 개발 완료한 프로자켓은 기존 발열조끼보다 기능이 보완된 신개념 소재를 적용한 최첨단 제품이다. 인쇄회로기판(PCB)을 옷 속에 내장해 소형 리듐이온 폴리머(휴대전화 배터리기능) 배터리로 발생하는 열을 온 몸에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대용량 폴리머 배터리를 부착해 가볍고 부피가 적어 휴대에 간편한데다, 종이 한 장 두께의 PCB면상발열체가 등 부분과 아랫배 부위까지 들어가 상체를 골고루 따뜻하게 해준다. 또한 발열체가 카본인쇄 방식으로 제작돼 인체에 유익한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방출해 혈액순환과 세포조직을 활성화 시키는 건강의류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유해 전자파가 인체에 침투하지 않도록 했다. 한국적외선응용평가연구원의 항균 시험과 적외선 열화상 측정시험, 적외선 방사에너지 측정시험에 모두 합격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김 사장은 “프로자켓은 부피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특수 방수 처리된 발열판은 구기거나 물에 넣어도 훼손되지 않아 배터리만 분리하면 일반 세탁할 수 있는 최초 제품”이라고 자랑했다. 또 한번 충전으로 11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고 온도를 40도에서 70도까지 조정하며 배터리는 500회 이상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허출원과 실용신안 등록을 완료한 프로자켓은 그 동안 등산, 스키, 골프 등의 레저용과 군인, 경찰, 환경미화원 등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사장은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발열의류 제품이 에너지 절약의 대안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조선업체와 건설업체 현장 근로자들에게 납품되고 있으며 러시아와 체코, 미국, 일본등지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겨울이 시장 개척기 였다면 내년 겨울은 프로자켓이 더욱 많은 국민들이 걸쳐 입는 보편적인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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