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지방경찰청 울릉경비대에 따르면 독도에서 경비대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삽살개 「서순이」가 지난 26일 오후 11시께 황삽살개 4마리와 청삽살개 3마리등 모두 7마리의 새끼를 낳았다.서순이는 네살로 지난 8월 새끼를 밴 뒤 독도 경비대원들의 정성어린 보살핌아래 순산했으며 서순이와 새끼 삽살개들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울릉경비대는 전했다.
서순이는 지난 3월17일 삽살개보존회가 수컷 「동돌이」와 함께 독도 경비대에 기증하면서 독도생활을 시작했는데 서순이-동돌이 부부는 잠시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이가 좋으며 경비대원들이 근무를 나가거나 밥을 먹거나 때를 가리지않고 항상 따라다녀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식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