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볼 탄성은 임팩트가 좌우… 10년정도는 문제없어"

[이것이 궁금하다] 볼 오래되면 비거리 차이난다던데…

"골프볼 탄성은 임팩트가 좌우… 10년정도는 문제없어" [이것이 궁금하다] 볼 오래되면 비거리 차이난다던데…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관련기사 • "골프볼, 선입견 버리면 궁합 보여요" • "골프볼 탄성은 임팩트가 좌우… 10년정도는 문제없어" ■ 정해진 규격이 있나 룰에 따라 무게 45.93g이하, 직경 42.67mm이어야 한다. 비거리 용으로 나오는 비 공인구는 무게를 늘리고 직경은 줄인 것들이다. ■ 유효기간 있나 골프 볼이 고무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탄성이 떨어져 비거리에도 차이가 생긴다는 설이 있으나 전문가들은 그 차이가 무시해도 좋을 정도라고 말한다. 골프 볼의 탄성은 '임팩트'라는 엄청난 충격을 받아야 발생하는 힘이기 때문에 오래 두었다가 쓰더라도 임팩트가 좋으면 살려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유명 브랜드의 기술 전문가는 '10년은 문제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 기온에 따라 성능 달라지나 찬 곳에 오래 두면 경도가 높아져 비거리가 줄어든다. 그러나 따뜻한 곳에 옮겨 두면 제 성능을 찾을 수 있다. 볼 데우는 겨울철 용품이 출시된 것도 이 때문. 이런 원리로 보면 겨울철에는 경도가 다소 떨어지는 볼, 예를 들어 여성용 볼 등을 쓰는 것이 거리 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딤플이 중요한가 소재가 같더라도 딤플(Dimpleㆍ볼 표면에 오목하게 파인 것) 패턴에 따라 성능은 차이가 난다. 딤플은 볼을 띄우는 양력을 증가시키고 볼 뒤에서 잡아 끄는 드레그(Drag)를 줄인다. 따라서 볼 표면적을 최대한 딤플로 덮는 것이 최고 성능을 낼 수 있다. 가장 흔한 원형 딤플의 경우 표면적의 86%까지 커버한다. 육각형이나 다른 형태의 딤플은 더 많은 표면적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 측의 주장. 최근에는 딤플 안에 또 딤플이 있는 더블 딤플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 라운드 중에 볼을 교체해야 하나 딤플에 손상이 생기면 비거리나 방향성이 떨어지므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2피스볼은 도로 등에 맞지 않는 한 손상되지 않지만 3피스는 강하게 임팩트될 경우 커버 손상 확률이 높다. 그러나 아마추어의 경우 볼 교체보다 샷 할 때의 집중력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입력시간 : 2007/03/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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