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와 '代잇는관계' 주목

SK와 '代잇는관계' 주목 일본 도요타의 오너인 쇼 이치로 명예회장과 SK가문의 대를 이은 '관계'가 주목을 끌고있다. 쇼 이치로 회장은 20일 국내 3대딜러인 '렉서스SK'의 오너인 최대원 SK㈜ 회장과 만나 양측이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쇼 이치로 명예회장은 이날 오후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리셉션에서 최 회장과 최윤신 동양고속건설 회장(렉서스DNT)을 만나 '렉서스'의 한국시장 공략의지를 다진다. 쇼 이치로 명예회장은 지난 93년 고 최종현 SK회장이 전경련 회장으로 일할 때 일본 경단련 회장을 맡아 각별한 친분을 유지했다. 지난 99년 최 전 회장이 작고했을 때 장례식에서 조사를 낭독했을 정도. SK는 주유소에서 경정비와 세차, 할인마트사업에 이어 중고차매매 인터넷사업(www.encar.com)을 펴고 있으며, 올들어 SK글로벌을 통해 렉서스 딜러사업에도 진출했다. SK글로벌은 "차량 제조만 빼고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쇼 이치로 명예회장 부부는 21일 오후 케이모터스㈜의 부산 렉서스 출시기념식에도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의 잠재고객 300여명을 초청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세계적인 자동차기업인이 외국의 한 딜러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이라며 도요타의 국내시장에 대한 의지를 확인시키는 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들어 국내시장에 진출한 도요타는 지난 1월 90대를 판매하는 등 좋을 출발을 보이고 있는데 올해 9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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