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부산銀, 올 이익전망상향..저평가는 아니다"<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1일 부산은행[005280]의 올해 이익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 조정했으나 저평가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고 '보유'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소영,유재성 애널리스트는 부산은행의 올해 이익전망치를 기존 전망보다 3.9%상향하면서 ▲2002년말부터 기업여신 충당금을 감독기준보다 높게 쌓은 점 ▲가계와신용카드여신 건전성이 지속 개선되면서 올해 충당금 부담이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근거로 들고 7천400원인 목표주가도 7천700원으로 올려잡았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부산은행 기업여신의 38.1%를 차지하고 있는 도.소매, 건설업,서비스업의 부도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어 기업여신 건전성 개선속도를 지연시킬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부산은행의 올해 자기자본수익률(ROE) 예상치가 14.8%로 과거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의 ROE를 기록했던 2002년의 23.5%보다 낮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 주가순자산배율(PBE) 1.0배선인 현 주가가 저평가된 것은 아니라며 '보유'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부산은행의 지난해 4.4분기 순익은 임금인상의 소급적용으로 삼성증권의 기존 예상치보다 13.1% 낮은 360억원선일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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