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매도공세에 80선까지 밀려

선물지수가 9일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80선까지 밀렸다. 코스피 3월물은 전일 1만계약 넘게 사들였던 외국인 매수포지션이 청산되며 장중 한 때 80선이 깨지기도 했으나 장 막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낙폭이 줄어들어 결국 전일보다 2.10포인트(2.54%) 내린 80.50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2만9,099계약 줄어든 24만8,665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000계약 가량 늘어난 6만1,908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일 순매수분의 절반을 넘게 청산하며 7,973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01계약, 3,339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옵션관련 차익매도물량은 751억원에 불과했지만 일부 외국계증권사의 비차익매도물량이 2,370억원이나 쏟아지며 3,12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인 이날 외국인들이 콜옵션 매수분에 대한 헤지물량을 대부분 털어낸 것으로 분석하며 80선 지지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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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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