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러에 와이브로장비 공급

모스크바등서 시범서비스

삼성전자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서비스가 미국, 일본에 이어 러시아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2일 모스크바 리츠 칼튼 호텔에서 러시아 통신사업자 스카텔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 단독 공급과 함께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2대 중심지인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일부 지역에 올해 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며, 내년 초까지 1,600식의 기지국을 설치해 도시 전역에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 사업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카텔은 지난해 설립된 러시아의 신규 통신사업자로 모스크바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무선인터넷 분야 시장조사기관 마라베디스에 따르면 러시아의 와이맥스 가입자 수(고정형 포함)는 2008년 53만명에서 2012년 384만명으로 연평균 6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미국, 일본에서의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모바일 와이맥스가 러시아에 성공적으로 도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