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P, SK텔레콤 신용등급 상향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SK텔레콤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상향조정 했다. S&P는 11일 SK텔레콤의 A- 장기신용등급을 확정하고 지난달 SK글로벌의 분식회계사건으로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던 것을 `안정적`으로 올렸다. S&P는 “SK텔레콤의 신용상태가 SK글로벌과의 연관으로 인해 유동성 위험에 빠지거나 재무부담을 받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는 이번 분식회계 사건으로 SK텔레콤의 자금조달 능력이나 조달비용이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으나 SK텔레콤이 SK글로벌이 보유한 2.7%의 SK텔레콤 주식을 재매입할 능력이 있고 SK그룹의 다른 계열사들이 보유한 SK주식을 대량으로 재매입해야 하는 압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봤다. 최근 SK텔레콤이 3,000억원 상당의 5년짜리 채권을 과도한 추가비용 없이 성공적으로 발행하고 주가도 SK글로벌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점도 SK텔레콤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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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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