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요 버스 정류장에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다른 버스 정류장 상황을 보여주고 정류장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지능형 첨단 버스 정류소 'U-쉼터(U-Shelter)' 12곳에 CCTV와 안내용 화면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U-쉼터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선릉역ㆍ삼성역ㆍ종합운동장역ㆍ잠실역,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근처 등 12곳에 있으며 정류장마다 두 대씩 총 24대의 CCTV가 설치됐다.
1대는 도로와 평행한 방향으로 10ｍ 구간을 촬영해 교통과 버스 승하차 상황을 기록하며 다른 1대는 정류장 아래쪽을 비춰 시설물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시민들은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안내용 화면으로 다른 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하는 장면이나 시내 교통 상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설립될 e-서울통합관제센터(e-SNOC)에서 CCTV 영상을 24시간 확인하고 범죄분석용으로 보관할 수 있어 정류장 치안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의 성과를 검토해 향후 시내 전역의 버스 정류장으로 CCTV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