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항에 오페라하우스 건립

1,500석 규모 대극장 갖춘 세계적 수준으로<br>롯데그룹 1,000억들여 건립·기부약정

부산항에 1,500석 규모의 대극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선다. 부산시와 롯데그룹은 15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인원 롯데 정책본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호주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것처럼 부산 오페라하우스도 부산문화의 랜드마크로 공연 문화와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약정식은 롯데그룹이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부산시의 문화공연장 건립 요청을 받아들여 이뤄진 것으로 롯데그룹은 모두 1,000억원을 들여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해 부산시에 기부 채납하게 된다.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서는 곳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내 해양문화지구로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는 부산시와 롯데그룹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뮤지컬과 오페라를 공연할 수 있는 1,500석 규모의 대극장과 일반 공연을 위한 소극장 및 부대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부산시는 또 문화예술단체 대표와 민간전문가 등으로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건립계획을 마련하고 하반기중 기본설계를 위한 국제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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