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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가 깜짝 고배당 결정에 큰 폭으로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15%(5,500원) 오른 1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주가가 오른 것은 지난 12일 엔씨소프트가 이번 연도 회기 결산 배당으로 주당 3,430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주당 600원씩 120억원가량의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이번 배당은 과거 4년간의 주당 배당금의 거의 6배에 달한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순이익 2,412억원 기준 배당성향은 28.4%로 추정된다"며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입장 표명 후 만족할 만한 수준의 배당액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리니지1' 이벤트 효과, '아이온'의 실적 안정세와 더불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