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부도로 퇴출이 결정된 시스컴(37280)이 정리매매 첫날인 20일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93.94%가 폭락한 4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1억원으로 낮아졌다. 정리매매 첫날 주가가 90% 이상 하락한 것은 정리매매 거래방식을 바꾼 후 처음이다.
시스컴은 지난 15일 7억6,000만원 가량의 당좌수표를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를 냈으며, 이날부터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한 뒤 오는 29일 등록이 취소된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