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북, 19~23일 北보건의료 현지조사

남북은 북한 내 병원 현대화 등 보건의료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현지조사를 오는 19~23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15일 밝혔다. 당초 지난 1월 중 진행하려다 미뤄진 이번 현지 조사에서 남 측 대표단은 사리원인민병원 현대화, 약솜공장 건설 등 문제를 북 측과 협의하고 현장 상황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 우리 측 단장으로는 김정석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이 나선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남북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회의에서 양 측은 병원, 의료기구, 제약공장 현대화 및 건설, 원료지원, 전염병 통제와 한의학 발전 등의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약솜공장 건설을 우선적으로 협의,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이명박 정부에서도 ‘지속 추진할 사업’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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