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그림을 감상하며 즐기는 재즈여행

음반 '그림이 있는 재즈여행' 출시

그림을 감상하며 즐기는 아주 특별한 재즈여행- 5인의 화가와 재즈가 만나다 최근 블로그나 미니 홈피 등을 타고 사진과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그림만 올리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짧은 글이나 어울리는 음악을 같이 곁들여 미술과 음악을 통해 개인적 감정과 생각들을 표출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이 같은 경향을 읽은 화가들이 모여 자신들이 즐겨 듣는 음악에 그림을 입힌 음반을 EMI에서 출시했다. 타이틀은 ‘그림이 있는 재즈여행’ 고교교사, 대학교수 등 교직에 몸담고 있는 5명의 미술인들이 중심이 돼 각각 2곡씩 총 10곡의 재즈에 대한 감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음반이다. 수록곡은 ‘고엽이라는 제목으로도 유명한 ‘Autumn Leaves’(캐논볼 애덜리 음악)를 비롯한 음악들로 너무 어렵지 않은 재즈 명곡들이다. 이 곡에 김광환(목원대 애니메이션교수)씨는 파스텔톤의 붉은 색에 여체를 대비시켰다. 필립모리스 수퍼밴드의 리더이자 소울풀한 연주로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해냈던 피아니스트 진 해리스의 ‘엔젤 아이’음악에는 홍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있는 김에스더씨가 뛰어난 색감과 여성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화사한 표현이 특징인 ‘상생’의 작품을 그렸다. 이밖에 최태신(목원대 서양화과교수), 진정석(교사), 정영택 등 5명의 화가들은 이 작품을 들고 서울 시내 지하철역과 카페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