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개장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1,970선 붕괴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1% 넘게 급락하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5%(30.99포인트) 내린 1,964.9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74%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61%와 1.36%씩 하락했다.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꼽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지난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744억원)은 기관(-156억원)과 함께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81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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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2%), 증권(-2.11%), 의약품(-1.73%), 철강금속(-1.72%), 비금속광물(-1.67%) 등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삼성전자(-2.61%)와 삼성물산(-1.25%), SK하이닉스(-2.80%), 삼성SDS(-1.93%), 아모레퍼시픽(-1.34%)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5.02포인트) 내린 685.16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다음카카오(-1.75%), 동서(-0.13%), 메디톡스(-2.01%)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1.25%), 파라다이스(1.37%) 등은 강세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172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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