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삼성증권 이남룡 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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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솔믹스는 반도체ㆍLCD 설비에 필요한 세라믹ㆍ실리콘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 알루미나와 실리콘, 그리고 실리콘카바이드가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추정치를 평균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613억원, 영업이익은 45배 급증한 91억원이다.
SKC솔믹스는 정부가 추진 중인 WPM(World Premier Materials)사업의 후보인 실리콘카바이드를 생산하는 국내유일의 업체다. 실리콘카바이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개발에 집중하면 충분히 시장선점 가능성이 있다.
실리콘카바이드 해외시장은 코발란트ㆍ아사히글라스ㆍ생고방 등 소수업체가 과점하고 있다. 향후 반도체ㆍLCD 소재, 자동차경량화용 부품 등과 같은 산업용 제품으로도 응용이 가능해 시장우위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C솔믹스는 무기화학 소재기업으로 큰 성장이 기대된다. 소재부문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제품으로 응용 및 확대가 가능하고, 반도체ㆍLCD 장비 소재의 국산화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SKC솔믹스가 SK그룹의 소재부문에서 역할을 담당하게 돼 그룹사간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SKC솔믹스는 지난 2월 태양광웨이퍼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시했다. 관련설비 공사가 올해 10월에 완료될 예정이고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목표하고 있는 매출액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이다.
태양광 산업에 대한 현 전망이 유지된다면 실적성장과 기존사업과의 시너지 면에서 긍정적 요인이다. 반도체용 잉곳 기술을 태양광웨이퍼에 적용해 사업의 조기안정화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