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불성실공시 규제강화 시급

◎올들어 불성실법인 지정 13건 “작년 2배”최근들어 상장사들이 공시를 번복하거나 공시규정을 위반하는 등 불성실공시 사례가 늘고있으나 이에대한 증권당국의 제재는 미미한 실정이어서 관련규제의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7일까지 사업보고서나 반기보고서 미제출을 제외한 수시공시의무 위반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된 사례는 총 13건으로 작년 동기의 7건에 비해 6건이나 많았다. 또 연도별 불성실공시 건수도 지난 94년 14건에서 95년 12건으로 소폭 줄었다가 작년에는 23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대해 증권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매매거래 정지나 상장폐지 등 강력한 제재를 받게 돼있다』면서 『관련규정의 보완을 통해 규제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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