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굵직한 개발호재 잇따라 투자자 러브콜 지속될듯

■송도· 영종도 부동산 시장 영향은…


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가 본격 개통되면서 송도와 영종도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3대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인천대교 개통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천대교 개통이 중장기적으로 이 지역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내에 분양될 예정인 송도국제업무지구와 영종 하늘도시의 분양물량이 1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3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관심이 또다시 분양시장을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분양물량 풍성
프리미엄도 치솟아
◇프리미엄만도 1억원을 넘어서=인천 경제자유구역 중 선두주자격인 송도의 부동산 인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용 85㎡형의 프리미엄은 최고 1억3,000만원까지 올라 있을 정도다. 이처럼 송도 등의 아파트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인천대교 개통 등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주거환경과 교육환경 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부동산 가치와 함께 앞으로의 미래 가치가 부동산 가격에 반영돼 있다는 얘기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사장은 "송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시세는 현재 가치보다는 미래 개발 가치가 반영된 것인 만큼 단순히 현재의 교환 가치는 의미가 없다"며 "인천대교 개통은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이 순차적으로 차질 없이 진행된다는 것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알리는 효과가 발생한다" 고 설명했다. ◇연내 분양물량도 풍성=올해 송도와 영종 하늘도시의 분양 예정 물량만도 1만3,052가구에 달한다. 송도에서는 대우건설(12월ㆍ1,721가구)과 코오롱건설(11월ㆍ197가구)이 주상복합을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1월에 1,01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영종지구에서도 1만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전체 4,236가구 규모의 단지를 선보인다, 68~155㎡형으로 중소형에서 중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 밖에 현대건설과 신명종합건설 등도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송도와 영종 하늘도시 등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된 만큼 앞으로의 개발 기대 가능성이 높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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